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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한국 코미디 영화 추천 유해진 주연, 럭키

by 깅깅이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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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럭키 포스터
영화 럭키 포스터

넷플릭스 영화 추천: 럭키(2015)

 

리뷰를 쓰려고 다시 찾아보면서 알게되었는데 원작이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 이었습니다. 스토리가 약간 다르다고는 합니다. 저는 영화 럭키를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형욱과 재성의 인생이 바뀌다

비 오는 날 밤 형욱은 의뢰 대상인 한 남성을 순식간에 습격해 살해합니다. 일을 마무리하고 목욕탕에 들르게 되는데,  비누를 밟고 뒤로 넘어져 머리를 부딪히고 기절하게 됩니다. 그때 목욕탕에 윤재성도 함께 있었는데 자살을 결심하고 깨끗하게 죽으려고 갔던 것입니다. 재성은 형욱이 기절하기 전에 그의 손목에 있던 명품시계를 보고 부러워했었는데 순간 명품시계가 욕심이 나서 그가 기절하고 나서 자신의 라커 키와 그의 키를 바꿔치기합니다. 형욱의 라커를 열어보니 아까 본 명품시계와 5만 원이 가득한 지갑을 발견하고 그의 물건을 가지고 나옵니다. 집으로 돌아가 주인 할머니께 밀린 월세를 갚고 그동안 빌린 돈들을 갚고 다닙니다. 그러다 이렇게 해봐야 자신의 인생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형욱의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 병원에 가는데 형욱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을 알고 당황해서 일단 병원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형욱의 차를 타게 되고 네비게이션에 찍혀있는 그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형욱이 큰집에 혼자 살고있었다는걸 알게되고 재성은 그 집에서 지내기로 합니다. 

 

형욱은 퇴원을 하려고 하는데 돈이 없어 당황하던 중에 구조 대원 리나(조윤희)가 그를 알아보고 대신 병원비를 결제해 줍니다. 그리고 재성의 집으로 가게 되는데 불에 탄 사진과 목을 맬 줄이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기억을 잃기 전 자살 시도를 했음을 알게 됩니다. 평소 깔끔한 성격인 형욱은 재성의 집도 깔끔하게 청소하여 지내게 되는데 이후 리나가 다시 찾아와 대화를 하다가 형욱이 자신이 칼을 잘 쓰는 것 같다고 말하자 리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분식집에 취업시킵니다. 형욱의 인상이 좋지 않아 어머니는 거절하지만 형욱에게 빌려준 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하게 됩니다.

 형욱이 분식집에서 현란하게 칼질하는 장면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채소를 예쁘게 깎아서 여고생들에게 인기를 얻게 돼 분식집 장사가 엄청 잘 되게 됩니다. 그리고 리나의 어머니도 형욱을 마음에 들어 하고, 리나와 리나의 가족들과 친해지게 됩니다. 어느 날 달력을 보았는데 어떤 날짜에 신원역이라는 곳으로 가도록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가게 되는데 다른 이들과 함께 봉고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들은 보조출연자들이었고 자신이 단역 배우였을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얼떨결에 액션신을 하게 되었는데 무술을 너무 잘해서 감독의 눈에 들어 주인공의 오른팔 역할까지 하게 됩니다. 드라마에서 점점 비중이 늘어나게 되고 배우로 성공해 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리나의 가족과 계곡으로 여행을 가게 되는데 돌아오는 도중에 비가 내리고 형욱이 비 오는 날 사람을 죽였을 때 들었던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고, 여행 가방이 오버랩 되며 기억이 돌아옵니다. 

 

 한편, 형욱의 집에서 지내던 재성은 TV 채널을 돌리다가 어떤 여자의 집을 훔쳐보고 있는듯한 cctv 채널을 알게 되고 지켜보다가 그녀를 좋아하게 됩니다. 형욱의 집에서 와인을 마시려고 집어들었는데 갑자기 비밀장치가 움직이며 숨겨진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그 안에는 형욱의 위조여권, 위조 신분증, 총기, 무전기 등을 발견하고 그가 경찰인 줄 알게 됩니다. 재성은 cctv 안의 그녀(은주)와 가까워지기 위해 접근하고 친해지게 됩니다. 은주와 행복한 날을 보내던 도중에 형욱의 많은 전화기 중 하나가 울립니다. 송은주 의뢰인으로 저장된 그 전화를 받고 형욱이 경찰이 아닌 살인청부업자이며 송은주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억이 돌아온 형욱은 자신의 집으로 가서 재성과 은주를 만나게 되고 상황을 설명합니다.

 

형욱의 반전

 형욱은 살인청부업자로 위장하여 오히려 그 사람을 살려주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살인 의뢰를 받고 그 대상에게 사실을 알리고 죽고 싶지 않으면 형욱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며 죽이는 것처럼 한 뒤 신분을 세탁해서 다른 곳으로 피신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송은주를 살해해달라고 한 의뢰인은 대기업 간부들이었는데 재성이 은주를 죽이지 않고 연애를 하는 것을 보고 둘을 한 번에 제거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의뢰를 하는데 그 청부업자도 결국 형욱이었습니다. 형욱은 자신 포함 세명 다 죽은 것으로 위장하기로 계획합니다.

 

해피엔딩

 재성의 옥탑방으로 돌아간 형욱은 리나와 마주치고 자신은 멀리 떠난다며 이별을 고합니다. 형욱은 아픈 마음을 뒤로하고 대기업 간부들과 약속한 장소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재성이 은주를 죽이는 척하고 형욱과 재성은 싸우는 척을 합니다. 그런데 형욱을 미행했던 리나가 들어오며 그들의 시나리오가 꼬이게 됩니다. 당황한 형욱이 나중에 설명한다며 리나를 나가게 하려고 하지만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냥 계획대로 하기로 한 형욱은 재성에게 신호를 보내고 재성은 칼로 형욱을 찌르고 은주는 폭파 장치를 눌러 형욱, 재성, 리나 위로 컨테이너가 떨어지게 합니다. 컨테이너 중간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그리고 준비했던 밸브를 열어 피처럼 보이는 액체를 흘러나오게 만들어 세명 모두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대기업 간부들은 그들이 다 죽었다고 생각하고 의뢰비 10억이 굳었다고 좋아하며 떠납니다.

 공장에서 나온 형욱은 리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리나는 촬영을 위해 형욱을 데리고 촬영장으로 향합니다. 촬영 마지막 장면에서 형욱은 여주인공을 두고 떠나는 장면인데 리나를 바라보며 떠나지 않겠다 과거의 자신이 아닌 당신이 알고 있는 내가 되겠다며 고백하고 리나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지막에 형욱과 재성 모두 영화배우가 되고 꿈을 이루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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