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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관에 재 개봉 또 해주세요!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by 깅깅이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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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포스터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포스터

영화관에서 다시 보고 싶은: 라이프 오브 파이(2013)

원작 책 제목: 파이 이야기

 고등학교 때 도서관에서 "파이 이야기"라는 책을 빌려보았었습니다. 굉장히 두꺼운 책이어서 언제 다 읽을까 걱정했지만 너무 재밌어서 술술 읽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 책이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 정말 기대하였습니다. 그런데 2013년 당시 개봉하였을 때 보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도 재개봉을 했었다고 하는데 저는 2020년도에 넷플릭스로 보았습니다. 지금은 티빙, 웨이브에서 볼 수 있군요. 영화로 다시 보았을 때 왜 이제 봤지 싶었습니다. 책에서 제가 상상했던 장면들을 실제 영화에서 보니 더 재밌었습니다. 영화에는 원작과 조금 다른 부분들도 있어서 책도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상미가 아름다운 영화

 책을 보며 상상했던 머릿속 장면들 보다 실제 영화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먼저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한 작가가 소설의 소재를 찾기 위해 인도의 동쪽 지역  '폰티체리'로 가서 어느 노인의 소개를 통해 '피신'을 만나게 됩니다. 그에게 재미난 스토리가 있다고 노인에게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피신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라며 믿을지 말지는 본인의 판단이라 얘기하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피신은 이름 때문에 늘 놀림을 당해서 자신의 별명을 '파이'라고 지었습니다. 그의 집은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새 호랑이 '리처드 파커'가 들어옵니다. 파이는 호랑이와 친해지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야생 동물과는 친구가 될 수 없고 매우 위험하다며 그를 제재합니다.

 

 그 후 파이가 청년이 되고 아버지가 운영하는 동물원이 문을 닫고 이민을 가게 되는데 동물들을 배에 싣고 같이 떠납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폭풍우를 만나 배가 침몰하는데 가족들을 잃고 작은 배에 몇몇 동물들과 혼자 살아남게 됩니다. 오랑우탄, 하이에나, 얼룩말, 뱅골 호랑이인 '리처드 파커'와 바다를 표류하게 됩니다. 표류기를 영화 속에서 그려내는데 중간중간 동물과 싸우게 되고 주인공 파이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들도 있지만 바다 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바다가 아닌 우주 같기도 한 장면들은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영화 해석

 처음 피신이 이야기를 시작할 때부터 믿을지 말지 본인의 판단이라고 합니다. 후에 하이에나는 주방장, 얼룩말은 불교 선원, 오랑우탄은 엄마로 바꾸어서 다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실제 이야기가 작은 배에 함께 있던 동물들이 진짜 동물들인지 사람인지 알 수 없습니다. 또, 뱅골호랑이도 실제로 있었는지 파이가 믿던 신적인 존재였는지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미 재개봉을 했었다고 하는데 또 한 번 해주면 꼭 영화관에서 가서 큰 화면으로 다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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